베가스풍류객의 미국주식 이야기: 미국 주식 시장 시가총액 변천사를 통해 본 투자아이디어

1997년 파산 직전 까지 갔던 애플이
2018년 8월 2일 미국 주식 시장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수성을 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 소프트 등과 치열한 각축전을
예상했지만 2분기 실적 발표와 이후 실적에 대한 낙관으로
손쉽게 아마존을 제치고 먼저 1조달러 클럽에 오르게 되었다.

아래 그림은 미국주식 200년 역사동안 의미있는
시가총액을 기록한 회사들을 살펴보고

미국주식시장이 어떻게 변천해 왔는지 확인해보고
미국주식 투자 아이디어를 얻고자 함이다.

뱅크 오브 노스 아메리카(1781)

미국에 상장된 기업 최초로 백만불 시가총액을 달성,
이 당시 미국에 상장된 회사는 이 회사 뿐 이었음...
걸음마도 안뗀 아기인 미국시장...

뱅크 오브 더 유나이티드 스테이트(1791)

미국에 상장된 기업 최초로 천만불 시가총액 달성,
당시 네개 회사만 미국증시에 상장된 상태...
아장 아장 걸어다니는 아주 귀염둥이 상태였다는...

뉴욕 센트럴 레일로드(1878)

천만불 시가총액 이후 거의 90년만에
철도회사가 1억 불 시가총액 달성,
당시 777개 상장사 중 6.9%의 시가총액을 차지

AT&T (1924)

10억불 시가총액을 달성한 최초의 미국 상장사...
아직도 살아남아 있는 미국주식시장의 원로...
많은 기업들과 생사고락을 했으며...
상장폐지로 실려나간 기업들이 수두룩 하다는 ㅎㅎ
현재 타임워너와 합병한 각종 통신사업을 영위하는 AT&T가 차지,

당시 미국에 상장된 회사는 3,179개 회사였고
3%의 시가총액 비중을 차지

GM (1955)

미국주식 역사에서 100억불을 달성한 회사는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 였다....
2008년 구제금융 받고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불사조 ㅎㅎ

당시 1950년대는 미국 자동차 역사의 황금기였고...
포드와 아울러 일본차 들이 진입하기 전까지 최대 호황을 누렸음

2,343개 상장사 중 제너럴 모터스는
5.3%의 시가총액을 차지

General Electric (1995)

최초로 1000억불 시가총액을 달성함...
현재는 완전히 주가가 망가진 GE인것이 놀라울 뿐이다...
현재는 주주들의 "G..E..옥" 이 되어 있다는...

아무리 한 시대를 풍미하고 좋은 회사도 혁신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지 않으면...
23년이 지난 지금에서 교훈으로 삼아야 할 듯.
7,912개의 상장사 중
1.8%의 시가총액을 차지

APPLE(2018)

1990년 파워북, 스티브 잡스 복귀, 아이팟 출시,
아이폰 출시, 아이패드, 앱스토어, 팀쿡을 거치며
2018년 드디어 1조 달러 시가총액 달성.
5,186개 상장사 중
2.7%의 시가총액을 차지

앞으로 아무도 애플의 미래를 점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당분간은 애플의 아성에 도전할 많은 회사들이 나타나고
애플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화무는 십일홍이고 꽃도 피면 지듯이...

이후 미국주식시장 역사에 다시 10조 달러를 수성할 기업이
내 생애에서 나타날것이고 아마 그럴 것이다.

(출처: visualcaptalist.com)

미국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이 상위 종목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넣어 두는게 좋다...
단 순위에서 벗어나면 분기 또는 반년 단위로 리밸런싱이 필요
시가총액이 크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시장에서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고...
글로벌시장에 영향력이 있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시가총액이 큰 기업들이 포트폴리오에 없다면
앙꼬없는 진빵을 먹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시가총액이 크다는 것은 한마디로 현재 기업이 상당히 좋은 실적을 내며
성장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를 어렵게만 생각하면 한 없이 어렵지만
쉽게 생각하면 한없이 쉬울 수 있다.

자신의 미국주식 투자방법이 행여 자신도 모르는 기업에 투자하는
눈감은 투자를 하거나...

다른 사람의 귀동냥을 통해 얻은 정보로 팔랑대는 귀로
듣보잡 기업에 투자하고 있지 않은지
지금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손쉽게 초보자들도 투자하기 쉬운 방법은
미국주식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1위 부터 20위 까지
기업을 정량적으로 보유하고( 각 5%의 비중으로)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20위권 순위가 탈락되거나
(기업의 문제가 있으니 주가하락)

20위권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고 있는
(기업이 돈을 잘버니 주가상승)

유망한 기업으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든다면
아주 강력하고 쉬운 투자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투자의 전설인 앙드레 코스톨라니 선생도
주식투자는 어떤 화려한 기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우량주를 투자하고 수면제를 먹으면
수익이 저절로 들어오는 게으르지만
확실한 투자법을 언급한 적이 있다.

수익을 내지 못하는 포트폴리오를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어려운 기법을 찾아 기법찾아 삼만리 하면서
개고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래 그림의 20위에 들어가는 종목을
이번 계기를 통해 한번 공부해 보기 바란다...
그렇다고 필자가 주장하는 이런 방식의 투자방법이 100%는 아니기 떄문에

이 글을 통해 아래 종목들의 매수와 매도를 추천하는 것은 아니며
시가총액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보다 확률 높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쉬운
미국주식 투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 1위 부터 20위 까지 어떤 글로벌 기업이 있는지 살펴보자.

아래 그림은 2020년 3월 13일 현재
미국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순위를 나타낸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기업들 이라고 보며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며
아래의 기업들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투자아이디어를 찾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