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1일 토요일

미국주식 투자 필수 사이트 7가지 첫번째 (feat.market beat)


미국주식 투자에 필요한 일곱개의 사이트 중 첫번째 소개할 사이트는 마켓비트이다. 
미국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심심치 않게 투자은행(IB)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과 상향소식에 의해 개별기업들의 주가가 요동치곤 한다. 

*IB(investment bank): 주식, 채권 등을 매수와 매도, 리서치, 기업 인수합병, 상장업무, 파생상품과 투자상품을 만들고 고객에게 판매하는 은행들이다. 미국 4대 은행(JPM, WFC, C, BAC)들과 골드만 삭스(GS), 모건스탠리(MS)가 여기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미국은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 예전에는 은행의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분리를 했지만 1999년 의회에 의해 글래스-스티걸법을 폐지했다. 글래스-스티걸법은 1929년 대공황의 원인을 은행의 모럴 헤저드와 투기적인 거래였다고 판단해 1933년 법을 제정해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을 나누었던 것이다.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매일 각 증권사(IB)의 애널리스트들이 자신들이 커버러지 하는 기업들을 분석해 12개월 이후 해당 기업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매수, 매도, 보유등의 추천을 고객들에게 하게 된다. 이런 투자판단의 근거로 인해 매수와 매도가 일어나게 되어 주가에 일정부분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오늘 소개하는 사이트는 IB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모아서 보여주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료사이트이긴 하지만 제한적으로 각 IB에서 매일 제시하는 목표주가와 현재주가를 비교할 수 있게 해주니 참고하기 바란다.

아래의 링크는 매일 증권사에서 나오는 IB들의 의견을 볼 수 있다.

필자의 경우 매일 아침 5분-10분 정도 시간을 투자해 시가총액 $10B(100억 달러)이상의 미국기업들을 확인한다. 아래 그림에서 여러 조건을 부여해서 검색할 수 있다.

아래 그림을 보고 하나씩 의미를 살펴보면

Rating(등급)을 클릭하면

Strong Buy(강력매수), Buy(매수), Hold(보유), Sell(매도)를 검색할 수 있다.

Country(국가)를 클릭하면 

미국, 영국, 캐나다, 유럽 주식들을 검색할 수 있다. 필자는 미국으로 설정한다.

Action(행동)을 클릭하면

Upgrades(상향), Downgrades(하향)

Initiates Coverage(커버러지 개시 :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해당 종목을 연구하고 향후 목표주가 제시를 시작한다는 의미)

Raises Target(목표주가 상향), Lowers Target(목표주가 하향), 
Reiterates Rating(강조나 반복해서 등급 제시)

All Market Caps(시가총액)를 클릭하면

$10B+(100억 달러 이상) -> 필자가 선호하는 설정이다. 
왜냐? 최소 이정도는 되어야 회사가 안정성이 있고 애널리스트들이 커버를 하기 때문에 사용한다. 

$2-$10B(20억 달러 - 100억 달러) : 중형주라고 보면 된다.

$2(20억 달러): 소형주나 마이크로 캡이 해당되는데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커버하지 않는다.

All Sectors(모든 섹터)를 클릭하면

여기는 알파벳 순서대로 19개 세부 섹터로 나누어서 검색할 수 있다. 스스로 관심이 가는 곳에서 검색하면 애널리스트들이 커버하는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마켓비트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등급에 대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미국주식을 투자하는 많은 분들이 영어이고 뉘앙스에 따라 정확하게 어떤 느낌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필자 나름대로 최대한 설명을 해본다. 악보를 살펴보면 적혀있는 템포로 이해하면 쉬울것이다. 아래와 같이 5가지로 구분해서 보면 된다.

결론은 애널리스트들의 의견대로 100% 주가가 움직이지는 않으며 투자 참고용으로 이용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본인이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종목이 그나마 전문가이고 해당 기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므로 어느정도 미국주식의 주가에는 영향을 미친다. 

주가 괴리율이라는게 있는데 이것은 애널리스트와 현재 주가의 차이를 나타낸 것이다. 애널리스트가 BUY 의견을 제시하고 어떤기업의 12개월 목표주가를 100불로 제시했지만 12개월이 지난후 50불이 될 수도 있으며 150불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주가 괴리율을 산출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목표주가(100불)에서 종가(50불)를 빼서 다시 종가(50불)로 나누어 숫자 100을 곱하면 된다. 즉, 목표주가가 100불 인데 현재 주가가 50불이 되면 -50% 괴리율이며, 150불이 되면 +50% 괴리율이 되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도 신이 아니므로 100% 주가를 맞출 수 없다. 하지만 그들이 연구하고 분석해서 제시한 것이므로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100% 신뢰할 필요는 없으며 어느정도 본인이 보는 뷰와 비교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설정해도 100% 제시한데로 움직이지 않고 목표주가와 괴리율은 생긴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일시적인 수급이나 알려지지 않은 호재와 악재에 의해 더 상승할 수 있고 더 하락할 수 있다. 자신의 미국주식 투자의 참고용이지 100%는 아니라는 것이다.

Today's Market Data를 클릭하면 애널리스트 의견, 실적발표, 배당선언, 내부자 매매, 주식분할, IPO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몇가지 주식들을 서로 비교할 수 있다.
아래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각각의 개별주식들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https://www.marketbeat.com/compare-stocks/

(출처: 마켓비트)

앞으로 미국주식 투자에 필요한 6개의 사이트를 소개할 생각이며 1편은 이렇게 마무리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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