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1일 금요일

과연 ABBV는 희망이 있는가? (Feat. 카톡방 토론내용)



아래 내용은 현재 운영되는 카톡방에서 토론된 내용을 취합해 개인적인 의견을 넣은 것으로 이것을 보는 당신의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만 활용 되기를 바람...
애브비의 휴미라와 현재상황을 우선 알아야 할듯... 
아래 그림이 휴미라이다.


전세계 판매량 1위 블록버스터인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는 2018년 10월 만료되면서 
암젠(Amgen)의 암제비타(Amgevita, ABP 501), 산도스(Sandoz)의 하이리모즈(Hyrimoz, GP2017),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의 임랄디(Imraldi, SB5), 마일란(Mylan)과 후지필름 쿄와기린 바이오로직스(Fujifilm Kyowa Kirin Biologics)의 훌리오(Hulio, FKB327)로 인해 유럽에서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중...
휴미라는 류마티스 관절염 외 15가지 질병의 적응증을 지니고 있는 신약... 
2022년 미국에서 특허가 만료되면 현재 2개 제품(암젠, 베링거 인겔하임)이 유럽 및 미국에서 승인이 된 상태... 더 많은 바이오 시밀러들이 가장 큰 시장인 미국으로 마구 몰려 올듯...

휴미라는 단일 약품으로 
2017년 전세계 매출이 184억 2천 7백만 달러, 미국에서 매출이 123억 3천6백 만 달러... 67% 매출비중 차지하고 있음...
2018년 전세계 매출이 거의 200억 달러에 육박중, 미국 매출은 136억 8천만 달러 기록, 애브비의 전체 매출(327억 5천만 달러)중 42% 매출 비중... 참고로 2위는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스(BMY)에 인수된 셀진(CELG)의 항암제 ‘레블리미드’ 인데 64억 7천만 달러 기록...


그러면 휴미라를 보유하고 있는 애브비(Abbvie) 주가 하락원인은?
1) 무리한 인수합병과 임상 개발중인 몇 개 아이들의 실패
2) 인수합병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과도한 장기부채 보유 중
3) 2018년 10월 유럽에서 승인이 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바이오 시밀러들(암젠, 삼성바이오에피스, 산도즈, 후지필름과 마일란 연합군)로 인한 매출감소가 시작됨. 2018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확인 가능...
4) 2022년 부터 미국에서 휴미라 특허 만료가 예정 중, 현재 미국에서 매출은 좋은 상태
4) 휴미라 매출 비중이 높아서 향후 휴미라 매출이 줄어들면 배당컷 가능성이 농후함... 하지만 미래는 모르는 상태 
5) 현재 미국에서 대선전 정치적 이슈(약값 인하, 바이오 시밀러에게 우호적)로 인해 주가가 눌림
그러면 아예 희망은 없는가? 
1) 현재 임상이 진행중인 파이프 라인의 FDA 승인 후 매출 기대감, 성공확률은 높지만 문제는 100% 성공을 하면 휴미라 만큼 매출을 기록할듯... 그러나 미래는 모르는것
2) 경구용 야누스키나제(JAK)억제제인 ‘우파다시티닙’은 아토피 피부염에도 적응증, 휴미라 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상태... 희망적임
3) 베링거 인겔하임과 공동개발중인 인터루킨 23 억제제 ‘리산키 주맙’은 판상건선, 건선성관절염이 블록버스터가 될 확률은 있음... 확률은 높음
4) 현재 항암제 개발에 투자를 확대 중 But 시간이 필요함... 모든 신약이 그러하듯이
5) 애브비의 재발성 및 불응성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외투세포 림프종 치료제 임부르비카는 3상 임상에서 효과 및 안정성 확보로 추가 적응증 획득하려고 노력중( 몇 몇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상태)
6) 경구용 만성 C형 간염치료제 마비렛은 미국 FDA와 유럽, 일본에서 허가를 받은 상태이나 매출 비중은 크지 않은 상태... better than nothing
7) 지난 3월 보이저 테라퓨틱스와 기술협약으로 2억 4천 5백만 달러 지급해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 라인 확보해 파킨슨 병 치료제 개발중(계약금 6500만 달러 지급)
8) 자궁내막증 통증 치료제 ‘오릴리사’가 FDA 승인
그럼 향후 관전 포인트는?
1) 배당컷 우려감이 현실로 드러나면 추가 하락 가능성 존재함
2) 앞으로 애브비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과정을 잘 살펴봐야 할듯... 
    하나라도 자빠지면 주가에는 치명타
3) 현재 미래의 실적악화는 당겨서 반영 중이라 작은 호재에도 주가는 반등이 나올수도 있을듯
4) 리스크 테이킹이 가능한 투자자라면 편입도 가능해 보임
   투자스타일이 보수적이면 임상결과와 실적을 보면서 판단해야 할듯... 

참고로 2019년 총 매출 기준으로 기준으로 TOP10 글로벌 제약사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애브비는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 다음으로 8위 업체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 그림은 카카오톡에서 나눈 의견들이다.










알파벳(GOOGL) A주와 C주는 뭔 차이니?


카톡방에서 질문이 나오길래 매번 같은 질문을 많이 본거 같아 나름대로 정리해봤다.

A주와 C주의 차이는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모든것을 결정하는 권리인 
의결권의 차이에 따라 나누어지는게 기본이다. 

그래서 필자는 조금 더 비싼 A주 보유... 
목소리 내야지 내가 주주인데...

알파벳은 ABC 3개로 나눠지는데...

A는 의결권 1주당 1주씩 있는 보통주...

B는 의결권이 A의 10 배이며 비상장이다...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80% 이상 보유중...
에릭슈미트 9% 보유...  

나머지 일부 이사회 임원과 투자자들 보유하고 있음
창업주들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주식이며 의결권 5O% 이상 보유중...

C는 2012년 1:1 분할함...
2014년 발행한 의결권 없는 주식...

그래서 C주는 A주 보다 가격이 싸고, A와 B클래스 각각 1주씩 교부...

당시 C 주식 발행 이유는 의결권 없는 주식을 발행해 

새롭게 유동성 확보로 여러 기업의 인수합병,  R&D로 사용...
직원 보상을 위해 계속 C주를 발행할 계획...

의결권 행사할 필요가 없다면 C주 보유해도 문제는 없음... 
하지만 2-3% 차이인데 의결권 있는게 개인적으로는 좋아보임...


나는 알파벳 A주를 보유중... 주주총회 한번 가봐야지...


2019년 6월 17일 월요일

브랜드 파워 100위 기업들을 보며 드는 생각

The World’s 100 Most Valuable Brands in 2019

개인적으로 아래 열거된 기업들은 시가총액 순위나 별반 다르지 않다고 판단되는데...  IT와 기술주가 판치는 세상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과연 당신은 과연 몇개 기업들의 주주인가? 한번 세어보기 바란다 ㅋ

적어도 20개 이상 보유중 이라면 미국주식 투자자로서 성공한 삶이 아닐까? 아니면 말고... 

개인적으로 간뎅이가 좁쌀보다 작아서... 

몇 개 종목에 집중투자를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난 기업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버핏 할배와 멍거 할배는 3종목 이상 가지고 있으면 X보 라고 하던데... 근데 난 그런거 신경 안쓴다. 

투자는 내가 하는거고 내가 편하면 되는거다. 그렇다고 두 노인네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분들 하고 나는 모든게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만의 방식을 추구하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누가 이디오피아 상공에서 보잉기가 추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던가? 갑자기 중서부의 토네이도로 각종 곡물의 파종이 늦춰지고, 홍수가 나서 원유정제시설의 가동이 중단되어 유가가 폭락하기도 한다. 미래를 모르니 확률을 높일 수 밖에...

그래서... 집중투자을 못하다 보니 마구잡이 분산투자를 한다. 보유 종목이 소액으로 아래 열거된 100종목 중 1주라도 50-60개 이상을 보유할 계획이다. 

현재 장기로 보는 종목은 아래 그림에서 20개 정도는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비중은 모든 종목이 틀리며 전체 포트폴리오내 에서 10%이상 가져갈 종목은 당장은 몇 개 종목 말고는 없다. 

왜냐 S&P500에 속한 종목중 100년 이상 살아남은 종목은 몇 안된다. 그래서 적어도 4-50년 안망할 회사를 골라야 하고... 기본빵으로 망하지 않는 인덱스는 반드시 가져가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것은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쓰고, 마시고, 즐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기업들과 동행하며 부귀영화(ㅋ)를 누리는게 나을까? 

아니면 이런 기업들에게 수혜나 입는 기업들을 찾아 헤매는것이 나은 선택일까? 

그건 각자 판단해야 할 몫일 것이다. 

전투에서 적장의 목을 베는것과 졸병 나부랭이 수백의 목을 베는 것이 유리한지는 당신의 손꾸락에 달려 있을듯 싶다... 


문득... 브랜드 파워 100위 종목을 보면서 생각이 나서 몇 글자 적어본다. 덧붙여 아래 옹기종기 붙어있는 기업들의 매수와 매도는 각자 알아서 즐기길 바란다.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루이신(LK) 커피는 스타벅스(SBUX)의 중국내 대항마 인가?

루이신 커피(LK) 초간단 분석 및 개인적인 의견



루이신커피는 과연 스타벅스의 대항마인가?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주주로서 상당히 주관이 가미된 분석임을 미리 밝히며
스타벅스 주주이기 때문에 얼마나 위협적인가 초간단으로 분석해보는데
이글을 작성하는 이유이다.

만약 루이신 커피를 투자 못해서 손실을 보거나 투자해서 대박이 나는 것은
오로지 당신의 능력이라는 것을 밝히고 싶다.



2019년 5월 상장… 중국 로컬 1위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스타벅스에 이은 중국 2위 업체…
현재 최대주주가 25.7% 보유, CEO가 16.6% 보유… 토탈 42.3% 보유…
(최대주주 지분이 조금 과함, CEO와 최대주주는 최초 회사를 설립)

2019년 1분기 기준으로 중국 전역 2,370개 매장 보유,
2019년 말 까지 2,500개 늘려서 총 4,870개 매장 설립계획…
현재 스벅은 중국에 3,789개 매장 운영중이며,
오는 9월말 600개 매장 오픈하면 총 4,389 운영예정

LK의 경쟁력은? 픽업 중심의 매장 최소화,
100% 온라인 모바일 주문, 배송 서비스를 통한 편리성 확보
( 거기에 덧붙여 위치기반 광고+번들 판매로 수익 추구),
정시배달과 스벅 톨(Tall)사이즈로 배달 규격통일,
2018년 9월 부터 스벅은 알리바바 어러머 제휴해서 배달 시행

결국은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동전의 양면이다… 현재로선 도아니면 모...

차별화된 성장 전략은 보유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독과점과 경쟁력 확보, 중국 커피 시장의 성장…
그러나… 외형성장으로 인한 비용부담은 존재,
프로모션으로 인한 고객 증가는 일시적일 수 있음…
점차 프로모션의 강도는 완화하겠다고 밝힘…
경쟁심화로 인한 영업이익의 하락

결국은 실적의 추이가 중요하다. 지속되는 적자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적자폭의 감소와 영업이익이 1위안이라도 나는 순간이 변곡점이 될듯…

현재 IPO전 자금조달 현황을 살펴보면
시리즈 A - 0.2B, B - 0.2B,(A+B 싱가폴 투자청 투자)
B+ - 0.15B(블랙락 푼돈 투자), 5월 IPO 0.695B 조달…
현재 시가총액은? 4.472B(6/14)

중국 커피시장은 5년간 연평균 30% 정도 성장중,
루이신은 1선 도시 중심으로 공략(중국 동부)
스타벅스도 성장의 수혜를 입을듯…
2018년 중국인 1인당 커피 소비는 6.2잔, 미국 388, 일본 276, 한국 512잔…
스벅이 한국서 잘되는 이유가 있군 ㅋ

그럼, 루이신 커피의 매장 포트폴리오는?

1.Pick-up Stores 91.3% 차지, 매출의 대부분은 여기서, 픽업과 배달 서비스, 매장 협소
2.Relax Stores 4.6% 차지, 대도시 중심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브랜드 이미지 표방
3.Delivery Kitchens 4.1% 차지, 픽업X, 매장이용X, 배달서비스용으로 이용

그럼, 루이신 커피의 가격경쟁력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해 최대한 가성비를 강조…
영업이익이 안나오는건 당연…
원가가 쎈 대신 매장의 규모와 특화된 픽업과 딜리버리를 통해 해결…
스벅과는 대조적인 니치마켓을 만들고 있는 상황…
과도한 프로모션으로 가격경쟁력 확보…
지속적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판단…

LK는 24위안(과도한 프로모션으로 가격은 더 하락 가능), 스벅 32위안, 코스타 32위안

개인적인 결론은 최소한 몇 분기 실적(1년 이상)을 지보면서 결정해야 할듯…


스타벅스와 중국 로컬업체와 싸움은 상당한 도전을 받을 듯 하며…
물론 스타벅스도 예외는 아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혹시 불똥이 스타벅스 불매운동으로 번질 수 있는 리스크도 있지만…
루이신 커피도 과다한 비용과 프로모션 스타벅스와는 차별화(?)된 마켓 공략이 성공할 지는 의문…



워런버핏과 457만불 짜리 점심식사는 누구랑? < 2019년 버핏과 점심식사 상대는?

올해도 오마하를 다녀오고 나서 주주총회 Q/A를 통해 워런버핏과 찰리멍거가 이야기 한것을
근거로 투자아이디어를 고민해 보았다.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미국에 집이 딱 100채 만 있다면 투자아이디어는?

미국에 있는 하우스홀드(가구)를 100채로 가정한 상황에서 가구당 소득과 직업 등을 살펴보고 여기서 투자 아이디어를 한번 찾아보자.

1970년대 초반 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중산층들은 점점 쪼그라 들고 있다. 그들이 원하든지 원하지 않았든지 세상이 그렇게 바뀌고 있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 특수 이후 미국이 경제를 튼튼하게 위해 가장 먼저 우선시 했던것이 중산층을 만드는 것이었다. 당시 중산층을 만들기 위해 30년 모기지 대출과 차량 대출을 통해 미래의 빚을 끌어다 쓰면서 풍족하게 살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준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튼튼한 허리역할을 하던 중산층이 줄어들고 있으니 이유가 무엇인지? 여기서 현재 상황에서 나름의 투자아이디어를 찾아보자.

아래 그림은 미국 가정을 딱 100채라고 가정한 상태에서 소득을 통해서 미국을 투영해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이다.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빈곤층의 기준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년 소득은 $24,600 이하이다. 현재 미국 평균 가구당 소득은 $61,372 현재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24채의 가구당 년 소득은 $25,000 이하...
47채의 가구당 년 소득은 $50,000 이하...
47채 가구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직업군을 살펴보면
음식료 업계 단순 작업 종사자, 개인 간병인(간호조무사), 계산원 이다.

11채에 해당하는 가구는 년 소득은 $150,000 이상
1채에 해당하는 가구는 년 소득은 $300,000 이상
12채에 해당하는 가구의 사람들 직업군을 살펴보면 맞벌이 전문직, 의사, 임원, 법조인 들이다.


출처 : 비주얼 캐피탈리스


아래의 그림은 보면 1967년 이후 미국민들의 소득추이를 나타낸것이다.
상위 소득의 경우 9.0%에서 29.2%로 늘어 났다.
중위 소득 즉, 중산층의 경우 53.8%에서 41.3%로 줄어들고 있다.
하위 소득의 경우 37.2%에서 29.5%으로 줄어들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이다. 만약 인플레이션을 반영한다면 달라진 그림이 나올 것이다.



출처 : 인구조사국

2018년 7월 기준으로 중위 소득(중산층) 가구당 소득은 $62,450 이다. 그러면 1967년 으로 돌아가서 그당시 삶의 질에 실질적으로 근거한 인플레이션을 따져보면 현재 삶의 질과 비 확인할 수 있다. 소득이 늘었다고 삶이 풍족해졌다고만 볼 수 없으니 말이다.

아래의 그림은 2000년에서 2018년 까지 임금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에 의해 구매력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플레이션이다...



자... 그럼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1967년의 소득과 2018년 7월 중산층 소득에 대해 비교해보자. 
$62,450 이면 1967년 당시 $472,834 라는 결과치가 나온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통화량과 이자와 부채로 인해 실물자산(주식, 부동산, 각종 투자상품 등)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현금은 무조건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빛의 속도로 쪼그라 드는 것이다. 당신이 로빈슨 크루소가 되어 무인도에 살지 않는 한 예외는 없는 것다.
출처: 인플레이션 계산기


내맘대로 내린 투자아이디어들

1. 1970년 이후 미국 중산층들의 몰락으로 미국에선 부의 재분배 없이 빈익빈 부익부의 증가하고 있다.

재미난 사실은 미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매년 꾸준히 늘어났으나 중산층은 오히려 쪼그라 들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의 성장과 소비를 담당하는 중산층은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소득의 불균형은 1970년대 부터 시작한 것이며 미국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즉, 부가 기업을 하는 사람들이나 기업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편중된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만약 1970년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좋은 기업, 혹은 S&P500 인덱스등의 주식투자를 하거나 부동산 투자활동을 했다면 자신의 자산가치가 충분히 방어되었을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자신이 보유한 현금은 매년 인플레이션에 의해 쪼글 쪼글 쪼그라 들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여기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아닌 성장하는 기업들의 지분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가장 손쉽게 자신의 자산을 지킬 수 있는 것이 S&P500 인덱스, 배당주 적립식 투자 일 것이라는 것이 결론이다.

하다 못해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가입하는 401K나 IRA를 통해서 자기 회사주식이나 펀드, ETF 나부랭이라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 미국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상승률이 치솟아 오르는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하고 있다. 미국인들 평균 가구당 소득은 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에 의한 자산가치 하락을 방어하지 못한다. 2000년 이후 독점적인 IT공룡들과 새세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유니콘 기업들의 출현으로 소득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주식이 없다... 그 많은 주식은 누가 가지고 있나? ㅋ

상위 10%는 84%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의 대물림과 함께 부의 증식을 일구고 있다. 하위 80%는 겨우 6.7%만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나마 다음 10% 그룹중 9.3%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내가 기업을 운영하지 않으면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 쪼가리라도 들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이 글을 읽고 는 당신은 어디에 속하고 있는가?

필자는 그나마 하위 80% 중 6.7%에 속해있어 만족을 하고 있다... 아직 설국열차의 꼬리칸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주식이라도 들고 있으니 그나마 위안이다...



3. 미국 인구의 24% 즉, 4명 중 1명의 소득은 상대적인 빈곤층(다른나라와 비교해 보면 높은 소득이나 미국에서 삶을 살아가기엔 부족한 소득이라고 필자 스스로 판단함)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월마트, 달러제너럴, 달러트리와 같은 곳은 이들의 수요가 끊임없이 있을것이라고 판단한다. 월마트 매장보다 달러스토어와 달러 제너럴 매장이 미국내에 더 많다는 것이 반증이다.

2018년 10개월간 미국내에서 새로 문을 연 매장과 문을 닫은 매장의 수를 비교한 것이다. 총 2,846개 매장이 오픈을 했고 5,006개 매장이 문을 닫았는데 문을 닫은 곳은 당연히 수익이 안나니 닫은 것이고 매장을 연곳은 수익이 날 확률이 높으니 그런거 아니겠는가?

달러제너럴과 달러 트리가 압도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니면 말고... 매장을 많이 오픈한 업체들의 주가는 아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출처 : emrketer.com

미국에서 10년간 소비 트랜드의 변화를 살펴보면 미국의 인구수 증가와 함께 달러 스토어, 편의점, 약국, 주류판매점, 할인점 등은 늘어났고, 백화점, 사무용품 판매점, 서점, 의류업체, 전자제품 판매장은 줄어들고 있다. 달러 스토어는 10년간 무려 11.249개 늘어났다.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많은 오프라인 매장이 사라진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업체가 범접할 수 없는 곳이 바로 “달러스토어”인것이다. 여긴 저가상품 파는 월마트도 경쟁하기 버거운 니치마켓이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1짜리 팔아선 넓은 미국땅에서 배송비도 안나오니 말이다.


2019년 1월 현재 $1 상품을 판매하는 달러제너랄과 달러트리, 패밀리 달러는 미국내에 3만개 육박하는 매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14,600개, 맥도날드가 14,000, 월그린이 8,100, 월마트가 5,400개 매장인데 비해 이 두 회사의 매장이 3만개이니 미국민들 삶 곳곳에 침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허접한 저가상품 나부랭이나 팔고 있는 월마트, 달러제너럴, 달러 트리의 주가 상승율을 한번 살펴보자. 자 놀라지 마시라 ㅋ

2009년 11월 상장해서 493%, 배당은 덤...

1불 짜리 물건 팔아서 ㅋㅋㅋ 9000%


월마트 98000% ㄷㄷㄷ, 물론 배당 빼고 ㅋ



그러면 이렇게 상승한 주식에 비해 백화점 주식들은? 안타깝게도 여러 경쟁자들의 틈바구니에거 이미 파산을 했거나 페니주식으로 전락하고 있다... 2007년 아이폰이 나오기 전까지 호황을 누렸던 jc 페니와 macy’s의 주가로 대표된다.




4. 중산층 비중이 줄고 소득에 대비한 소비여력은 약하지만 인간의 본성인 소유욕에 의해서 명품 할인매장인 아울렛이나,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명품 관련 소비는 꾸준할 것이라고 본다.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명품회사들(루이비통, 에르메스, 페라리 등)과 아울렛 매장을 운영하는 리츠업체들도 당분간 좋아보인다. 필자가 보기에 좋아만 보인다고 했다... 매수추천 아니니 알아서 판단하기 바란다.

프라다의 케링


빽으로 유명한 루이뷔통...


여성분들만 알고 남자들은 모르는 에르메스...ㅋ


프리미엄 아울렛의 SPG... 배당률 5% ㅋ


페라리가 없다면 주식 1주라도 ㅋ


할인매장 티제이맥스... 약하다 8,706% ㅋ


할인매장 로스... 겨우 17,867%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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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과 457만불 짜리 점심식사는 누구랑? < 2019년 버핏과 점심식사 상대는?

올해도 오마하를 다녀오고 나서 주주총회 Q/A를 통해 워런버핏과 찰리멍거가 이야기 한것을
근거로 투자아이디어를 고민해 보았다.

​​

위에서 거론된 주식들은 절때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니며 필자 나름대로 생각나는걸 정리해 본 것이니 투자에 참고하지 말길 바란다. 행여 투자하고 손실 보는건 당신의 잘못된 결정이고 수익이 난다면 당신이 탁월해서 그런것이라고 받아들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