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IN Or 줌 OUT"
제목을 줌 in과 out으로 지은 이유는...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보는것을 줌 인(In),
관심을 끄는 것을 줌 아웃(Out)으로 보면 된다... ㅎㅎ
미국 경제 전문 방송인 CNBC의 매드머니(Mad Money)의 진행자로
유명한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방송에서
코로나-19의 가장 강력한 수혜주라고 언급하면서
본격적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
당시 짐크레이머가 언급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나는 보안이슈가 있다고 아는데, 그러나, 그들의 플랫폼은 필수가 될 것이다..."
Zoom Video Communications: “I know they’ve taken some security hits ... [but] look, their platform’s become indispensable.”
https://www.vegastooza.com/2020/04/madmoney-18featcovid-19.html
3월 16일, 리서치업체 글로벌 에퀴티스 리서치(Global Equities Research)는
1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재택근무로 인해
동사의 서비스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강조…
3월 30일, 투자은행 제이피모건 체이스(JP Morgan Chase)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동사의 일간 활성 사용자(Daily Active Users, DAU)가
전년 동기 대비 +378%,
월간 활성 사용자(Monthly Active Users, MAU)는 +186% 증가했다고 밝힘...
향후 코로나-19의 확산이 주춤하더라도 각 기업의 재택근무는
일정 부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
오늘도 가입자수가 폭증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주가는 상승중...
ZM은 어떤 회사인가? 간단하게 살펴보기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ZM, 이하 동사)은
2011년 중국계 에릭 유안(Eric Yuan)이 설립...
본사는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있음...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 스카이프(Skype)와의
제휴를 통해 줌 룸(Zoom Room)에 터치 및 3D 화면 지원을 도입...
매일 60억 회 이상 동사의 줌(Zoom) 미팅을 서비스...
동사의 비즈니스는 비디오 통신 플랫폼의
구독 서비스 구독료로 매출을 창출…
동사는 주로 기업 기반의 B2B 사업을 통해 매출이 발생...
주로 마케팅 대상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독 서비스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
동사의 기본적인 개인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베이직 플랜은 개인이 100명을 회의에 참여시킬 수 있으며
무제한으로 일대일 회의가 가능..
그룹 회의는 40분이 한계이며 이후 연장해서 사용하려면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서비스 플랜에 따라 가격은 다양하다.
동사가 화상 회의를 주관하는 주체의 회의 규모, 참석자 규모, 회의 시간에 따라
서비스의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추가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줌 미팅을 구독하는 고객들은
따로 유료 고객으로 구분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
아래 그림은 동사가 제공하는 플랜별 가격표이며
가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달라지게 됨...
전 세계 화상 회의 시장의 규모 확대로 인한 수혜는 예상됨...
미국 빅테크들의 데이터 센터 구축과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의 발달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화상 원격 회의가 가능해진 상태...
글로벌 화상 회의 시장이 커지는 또 다른 이유는
많은 기업이 화상 회의를 통해 출장으로 소모되는 경비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
기업의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 및 협업의 효율성이 주목받으며
글로벌 화상 회의 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음...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화상 회의 시장의 규모는 2024년이면 $20B에 달할 것으로 추산중...
글로벌 화상 회의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동사도 당연히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봄...
빠른 유료 구독자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
회사 측에서 밝히고 있는 분기 단위 매출은 분기마다 10% 이상 성장 중...
10% 성장이면 그다지 지금 주가는 설명이 되지 않음 ㅎㅎ
2018년에서 2019년까지 연간 단위 매출이 118% 이상 늘고 있음...
2020년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가입자와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한다...
서비스 사용자와 매출은 이전 몇 년간 빠르게 증가했으며
이런 증가세는 향후 몇 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현재 고평가 영역에 있는 주가도 구독자 증가로 인한
연간 매출과 이익이 많이 늘어난다면 합리화할 수 있다고 본다.
향후 발표되는 가입자와 실적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확인해야 할듯...
아래 그림은 동사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이다...
동사의 서비스들은 아래와 같다...
① 줌 미팅(Zoom Meeting)
줌 미팅은 동사의 다른 제품과 기능을 같이 묶은 플랫폼의 기초가 되는 서비스
줌 미팅의 경우 아틀라시안(Atlassian), 드롭박스(Dropbox), 구글(Google), 링크드인(LinkedI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세일즈포스(Salesforce), 슬랙(Slack) 등과 서비스 제공 및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이 업체들과 서비스 호환이 가능...
줌 챗(Zoom Chat)을 사용하면 각종 디바이스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파일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송가능...
줌 챗을 사용하여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으며 각종 정보를 공유가능...
② 줌 룸(Zoom Room)
줌 룸(Zoom Room)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회의실 시스템...
③ 줌 콘퍼런스 룸 커넥터(Zoom Conference Room Connector)
줌 콘퍼런스 룸 커넥터는 H.323(영상회의 표준 프로토콜) 및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의 약자, 세션 설정 프로토콜)
장비에서 줌 미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
자세하고 전문적인 용어는 각자 검색하기 바람...
필자도 아주 생소한 단어들이라 이해는 해도 설명은 힘듬... ㅎㅎ
④ 줌 폰(Zoom Phone)
클라우드 기반 전화 서비스 시스템...
⑤ 줌 비디오 웨비날스(Zoom Video Webinars)
해당 서비스를 통해 대규모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가능...
페이스북 라이브, 유튜브 라이브와 쉽게 통합되고 호환가능...
⑥ 줌 개발자, 줌 앱 마켓플레이스(Zoom for Developers, Zoom App Marketplace)
해당 기능을 통해 줌의 개발자는 비디오, 음성, 채팅, 콘텐츠 공유를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할 수 있음...
ZM의 장점들은 어떠한가?
① 타 경쟁사 대비 뛰어난 화질과 비디오 압축 기술 경쟁력...
동사의 비디오 압축 기술력은 타사 대비 뛰어나고,
고해상도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하고 있어 고객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
② 사용이 쉽고 간단하고 접근성이 용이...
회의를 주최하는 사람은 회원으로 가입해야 서비스 사용이 가능...
회의 참가자는 복잡한 회원가입 없이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가능...
간편성과 편리성으로 인해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형태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불편함이 없으며
사용자의 고객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
③ 매출이 개인보다는 기업고객들 부터 발생...
기업 고객사의 보유와 높은 재구독률로 매출 성장
기업 고객들은 서비스를 선택하기도 까다롭지만
한번 사용하기 시작한 서비스가 별문제가 없다면
함부로 교체하는 모험을 하지 않음...
많은 기업들이 자사가 사용하는 서비스 교체를 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적인 측면과 새로운 서비스를
모든 직원에게 교육하려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
어떤 서비스이든지 고객만족도가 높으면
이후 높은 재구독률로 이어지기 마련이며
기업 고객들이 많다는 것은 동사의 장점인것...
④ 현재 시장점유율은 가장 높은 상태...
아래그림을 보면 알다시피 현재 동사가
41.4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중...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ZM 리스크 요인
무료 구독자의 유료 구독자로 전환과 서비스 재구독률이 중요 기존 대기업, 신규 진출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 예상...
① 글로벌 화상 회의 시장이 커지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
당사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경쟁 대기업으로는
시스코 시스템즈의 웨베스(Webex),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프(Skype), 구글의 행아웃(Hangouts) 등의
쟁쟁하고 이름이 널리 알려진 기업들이 있다.
현재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대형 테크 기업들도
동사가 서비스하는 사업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음...
향후 스타트업을 포함한 많은 신규 기업들도 화상 회의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준비 중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심화될 것으로 개인적으로 전망함...
②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안정적인 시스템 유지와 보안 취약성도 부각...
아래 링크는 보안이슈에 대한 기사이다...
https://investorplace.com/2020/04/zoom-video-news-security-worries-drop-zm-stock/
동사가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의 손상, 바이러스의 침투,
사이버 테러, 소프트웨어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지연될 수 있음...
예를 들어 2019년 1월 동사의 서비스가 2시간 정도 중단된 사례가 있었으며
당시 원인은 데이터 센터 공급사의 기술적인 문제였다...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정적인 서비스의 제공이 동사의 사업에 대한 핵심이다.
만약 일시적인 서비스 중단과 지연은
매출 감소와 각종 소송에도 연루될 수 있다.
이후 동사의 브랜드 이미지 실추와
신규 고객 유치 및 기존 고객 이탈도 일어날 수 있는 원인이 될수도...
항상 위험에 노출된 동사 데이터 센터의 안정적인 관리와
사이버 보안의 강화가 뜨거운 감자인 상황...
③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서비스 증가 우려와 사업의 다각화 필요...
현재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재택근무는
각 기업의 자발적인 시행이 아닌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행정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
미국도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로 코로나-19가 확산된 많은 주에서
통행 금지와 자가 격리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대안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음...
만약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많은 기업이 이후 출퇴근을 시행한다면
동사의 실적 성장세도 꺾일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음...
현재 화상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교사들과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동사의 사업은 플랫폼에 의존한 매출이 주가 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사업 다각화를 통한 매출이 필요한 상황...
몰빵은 언제나 위험하다 ㅎㅎ
④ 10년 업력의 신생 IPO기업이라서 리스크가 큰 상태...
동사는 2011년 설립되었으며 2019년 4월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한 새내기 기업...
짧은 역사로 브랜드의 인지도와 대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향후 사업성공을 보장하기에는 검증된 역사가 매우 짧은 편...
몇 백년 관록을 자랑하는 미국내 이름있는 회사들도 문다는 상황...
ZM의 실적과 지표는 어떠한가??
(출처 : 회사 홈페이지)
주당순이익(Earnings Per Share, 이하 EPS)이 $0.0873이며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ZM)가 3월 4일 발표한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적자에서 흑자로 겨우 전환된 상태...
4월 22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수익 비율(Price Earning Ratio, 이하 PER)은 무려 1,722.06배이며 향후 동사의 성장률을 고려한 실적을 바탕으로 추산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 비율(12 Month Forward PER)은 259.95배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12개월 뒤에도 260년을 개같이 벌어야
지금 주가가 정당하다는 의미가 된다... ㅎㅎ
성장주에 대한 투자는 항상 미래 성장성을 보고 판단한다...
매년 +50% 성장을 보인다면 10여년 안에 동사의 주가는 정당한 평가를 받겠지만...
지금상황에서는 상당한 고평가 영역이라는 것을 숫자가 말해주고 있다.
동사 CEO가 자기 회사 주식이 비싸다고 하는 마당인데... ㅎㅎ
잘 생각해보고 들이대거나 판단을 해야 할듯...
출처: schwab.com
현재 동사의 주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의 수혜 기대감으로 실적 대비 상당한 고평가 영역인 상태...
향후 동사 서비스의 구독자 증가로 인해
폭발적인 매출과 이익이 나온다면 합당한 주가가 되겠지만,
향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타사와 치열한 경쟁 등의
많은 불확실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장밋빛 미래 성장성만으로
동사의 고평가된 주가가 합리화된다고 보지 않음...
4월 23일 기준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ZM의 평균가보다
높게 30% 가까이 프리미엄으로 주가가 형성되어 있다고 판단...
하지만 고평가라도 이후 실적만 좋아진다면
충분히 미래를 반영하는 주식시장에서는 이미 주가에 녹아있다고 판단...
동사가 고평가 상태이기 때문에 실적 성장성을 고려해서 판단해야할 것이다.
애널리스트들과 개인적인 의견
오늘(04/23/20)팁랭크스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동사의 12개월 목표 주가(12 Month Target Price)를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23명이며 평균가는 $118.44이다. 최고가는 $165.00, 최저가는 $80.00이다. 동사의 투자의견을 제시한 23명의 애널리스트 중 매수(BUY) 8, 보유(HOLD) 13, 매도(SELL) 2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어느정도 비누거품이 끼어있다고 판단함...
현재 고평가 영역에서 매수보다는 충분한 조정이나
향후 주가 흐름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개인적으로 판단...
필자의 말만 믿고 무턱대고 매수하거나 매도해서 나는 손실과
발생하는 책임은 모두 당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듯...
필자는 현재 동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않으며,
충분히 하락하지 않는 이상은 관망만 할뿐이고
매수할 의향은 향후 한동안 없을듯 하다 ㅎㅎ
아래는 공저자로 참여한 미국주식투자 서적
와디즈 펀딩 소개이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잠든사이 부자되는 미국 주식 투자 펀딩에 대하여(Feat.와디즈)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와디즈 펀딩에 참여하는 사이트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