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새벽에 깨어 이 글을 쓸까 말까 많이 고민을 했다. 무려 7분 씩이나 말이다.
요즘 일어나고 있는 각종 현상들이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는다.
물론 개인적인 사견이며 이렇게 되리라는 보장은 1도 없다.
정점으로 치닫는 G2의 무역분쟁, 10월 다가올 수 있는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유로존 경제지표들의 둔화들, 이탈리아 연정의 붕괴, 아르헨티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환율 폭등과 주식시장의 처참한 하락들을… 한국의 경우 경기침체급의 주식하락과 실적둔화… 유럽국가와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좋아 보이는게 없다 ㅋ
미국도 2분기 실적이 마무리 되는 상황에서 동력을 잃었는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실적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섣부른 판단일 수 있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
본인의 유튜브를 시청하신 분들은 다들 기억할 것이다.
12월 미국 폭락장에서 시스템 위기가 아니니 10년 평균미만에서 미국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했었다. 그런데 며칠전 부터 뷰가 바뀌기 시작했다. 이게 인슈런스 컷이 될지 리세션 컷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시장자 참여자들이 결정을 내려 줄것이다.
이 글을 쓰는 본인도 당연히 모른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알게 될 것이고 잘 대응을 했으면 한다. 항상 하는 이야기 이지만 예측보다는 대응이 최고이다.
비가 오려고 그런지 온몸의 이곳 저곳에서 쑤신다...
이게 허리케인이 될지 소나기가 될지...
아니면 촉촉한 보슬비만 뿌리고 갈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기회는 아무에게나 오지 않으며...
준비하고 기다리는 자에게 온다. 아무쪼록 미국주식을 투자하시는 분들은 성공투자하시길...
1등 자산 위주로 자신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한거 같다. 아닐수도 있지만...
앞서 블로그에서 언급되었던 금이나 미국 20년 이상 장기국채…
위기에도 강한 고배당주, 1등 주식, 1등 국가 중심의 재편으로 말이다.
한국에 있다면 하다 못해 달러나 엔화 쪼가리라도 들고 있어야 할듯…
일정부분 안전자산으로 이동한다.
개인적으로 안전자산이라는 이말을 매우 매우 싫어한다.
이것도 가격 하락하면 나에겐 위험자산이다.
지구상에 안전한 자산이라는게 어디있냐 말이 되냐고 ㅋ
모든 주식도 가격이 떨어져 고점에 물리면 우량주도 개잡주 아니던가?
이제부터 어느 정도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려고 한다.
조심해서 나쁠것이 있냐는 말이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야할 시점이다.
최대한 경기에 민감한 주식은 비중을 줄이려고 한다.
9월 네버슬립 투자레터에서 더 자세하고 세부적인 인사이트를 담으려고 한다.
아직은 뭐... 방향성은 보이지 않지만 신호는 오고 있으니 말이다.
투자의 세계에선 아무도 믿어도 안되고 남을 탓해서도 안된다…
오로지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누가 강연회에서 좋아보인다고 사라고 해서 비중을 실었더니 힘들다고…
누가 추천하는데 샀더니 물려서 개고생이라고...
그런 사람들은 막말로 투자안하는게 자신의 건강에 이롭다.
본인이 잘먹고 잘살자고 하는 투자이다. 왜 남에게 탓을 돌리는가?
남이 살라고 하면 살거고 남이 한강물에 뛰어 들라고 하면 뛰어들것인가?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투자의 성패는 자신의 머리와 손꾸락에 달렸다.
잘라도 남의 손꾸락 자르지 말고 자신의 손꾸락을 자르기 바란다.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기 위해 투자하는데 남에게 의지해서 결정하면 되느냐는 것이다.
쓴소리가 되며 듣기 싫겠지만 제발 남탓하지 말자…
자신에게 뭐가 문제가 있는지 출발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평생 그렇게 투자 하다간 평생 그렇게 살며 투자에 성공하지 못한다…
매번 투자를 할때 철저하게 의심하고 리스크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 (본인도 잘못한다. ㅋ)
매번 적절한 낙관론은 유지해야 한다.
비관론으로는 돈을 못번다.
역사가 그렇게 그것을 검증해줬다.
혹시 이글 읽고 성급하게 움직이지 않았으면 한다.
앞으로 잘 준비만 하면 되는 것이지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 있다고 본다.
급하게 움직이고 허겁지겁 먹으면 체한다. 느긋하게 준비해도 충분히 시간은 있다.
새벽에 잠이 깨 7분 고민하고 쓰는 글이라 문법 이딴거 무시되었으니 오탈자는 잘 알아서 해독해주기 바란다. 고민이 많아지는 시점이다.